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충남도민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우정과 화합의 대제전인 제25회 충남 장애인체전 개막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선7기 충남도는 그 누구도 차별 없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라며 시각장애인 골볼팀과 여자태권도팀 창단, 충남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전국 공모 선정 등 도의 장애인체육 분야 성과를 소개했다.

양 지사는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세상은 반드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체전을 통해 충남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희망을 키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220만 도민의 단합된 힘을 모아 우리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의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15일까지 3일 동안 태안군 일원에서 개최하는 충남장애인체전은 1만 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21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날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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