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탐방] 코로나19로 치친 『심신』힐링... 잠홍저수지 수변공원에서 『언택트!』
[명소탐방] 코로나19로 치친 『심신』힐링... 잠홍저수지 수변공원에서 『언택트!』
  • 권근한 기자
  • 승인 2020.10.15 0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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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우리들의 생활환경의 많은 변화... 언택트 트래킹 코스로 시민들에 각광 -
-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 ‘눈살’... 불법소각 안돼요! -
잠홍저수지 수변공원 둘레길

농업기반 시설 저수지인 서산 잠홍저수지(1129ha) 일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쉼터와 힐링 등 복합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언택트를 추구하는 것이 일상화가 된 요즘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힐링하며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14일 서산시에 언택트 트래킹 코스로 시민들에 각광을 받고 있는 잠홍저수지 수변공원을 찾았다. 10월의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화창한 날씨로 발걸음이 가벼웠다.

저수지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나무데크 길을 걸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가을의 풍성한 황금들녘을 둘러보는 여유로움. 또한 빠르게 걸으면 건강한 숨소리가 벅차오르고 천천히 느리게 걸으면 보지 못했던 자연의 신비로움을 볼 수 있는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생태공원이었다. 수변공원에 여기저기 핀 갈대꽃,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야생화 그리고 누구에게는 하찮을 수 있는 잡초 또한 이 모두가 소중한 자연으로 예쁘고 아름다웠다.

잠홍저수지 수변공원 둘레길 풍경

둘레길 곳곳에는 쉴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하여 앉아서 넓은 저수지의 평화로운 경치를 느끼며 내 마음의 평화를 만들어 본다. 가을바람이 연주하는 갈대의 음악 소리. 거기에 화음을 넣어주는 참새와 오리들의 하모니. 마치 오케스트라 공연장에 온 것 같은 환상에 빠져든다. 이 모든 것이 잠홍저수지 수변공원이 주는 평온이 아닐까?

서산시 도심과 지근거리에 위치한 잠홍저수지 지난 2016년 11월경 총 47억6000만원을 투입해 수변공간 조성과 3.9Km의 둘레길로 수변을 따라 조성된 테크로드 2126m, 6개소의 다리(78m)가 조성되어 있다. 농업기반으로 1958년 조성된 잠홍저수지는 유역면적 1129ha, 총저수량 1509천 톤 규모다. 이렇게 잠홍저수지 수변공원은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 기능을 갖춘 쉼터가 되고 있다.

잠홍저수지 수변공원 둘레길 야생화

둘레길을 걷다 보면 일상에 지친 심신(心身)은 어느덧 잠홍저수지 수변공원의 풍광과 자연의 소리에 힐링이 되어 마음은 여유를 찾고 엄마의 따스한 품을 느끼게 된다. 또한 둘레길 1바퀴를 돌고 다시 1바퀴를 더 돌면 미처 보지 못했던 수변공원 생태자연을 볼 수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이렇게 3.9Km의 둘레길로 조성된 잠홍저수지 수변공원은 방문객에 편안한 휴식처와 쉼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저수지의 수질보전 기능과 농업기반 시설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명품 저수지로서 서산시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잠홍저수지 수변공원 둘레길 곳곳에 불법소각의 흔적과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심신(心身)을 치유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해칠 우려가 다분(多分)해 보였다.

잠홍저수지 수변공원 둘레길에서 만남 / 쓰레기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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