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기진)의 ‘2019 밑반찬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받아 지원 받은 독거노인들의 감사 편지가 전해지는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에 소속된 (사)한국환경운동본부 서산시지부(지부장 이상빈)에 따르면 이날 밑반찬 봉사를 진행 중 수거한 도시락 가방에서 훈훈한 편지 2통을 확인하여 소소한 봉사를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밑반찬을 지원 받는 한상기 할머니는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분들과 배달하는 분들이 수고가 많다.”며 “밑반찬을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생활한다.”고 감사의 편지를 도시락 통을 통해 전했다.

이에 이 지부장은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한 봉사가 시간이 지나면서 힘이 들었는데 이 편지를 받으니 어깨가 무거워지며 힘이 난다”며 “밑반찬 봉사를 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힘을 주는 편지였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독거노인들에게 반찬 등을 만들어 정을 나누기 위해 지역 단체들이 힘을 모아 사단법인 대산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기진)를 결성하여 지난 1월 30일 롯데케미칼 사택 영빈관에서 ‘2019 밑반찬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참여 단체로는 (사)한국환경운동본부 서산시지부, 샛별봉사회, 희망봉사회, LG부녀봉사회, 불사조봉사회, 대산로타리클럽, 서산항운노조, 화곡부녀회, 롯데케미칼 샤롯데봉사단으로 9개 단체가 매주 수요일 돌아가며 롯데케미칼에서 협찬한 조리장소에서 반찬을 만들어 35가구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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