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RC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요가 강습을 받고 있는 모습.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대학 교육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2019학년도 1학기 기숙형캠퍼스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 막을 내렸다.

충남도립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3월 11일부터 1학기 동안 5개 분야 13개 RC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총 240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RC 프로그램은 대학 기숙사에 정주하는 학생들이 인문·문화·체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해 학업과 생활을 통합하고 주체적인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비교과 교육과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RC 프로그램은 학생들 수요조사를 반영하여 ▲외국어/인문 ▲체육 ▲창작 ▲음악 ▲컴퓨터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RC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 1회 참여를 통해 요가와 탁구, 테니스, 기타, 드럼,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펼쳤으며, 독서 토론회 등을 통해 인문학적 감각을 높이는 기회도 가졌다.

허재영 총장은 “RC프로그램의 목표는 대학 공간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이 생활과 배움을 공유하고, 소속감과 공동체 감각을 높이며 창의와 협동에 기반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1학기 경험을 바탕으로 RC프로그램이 나갈 방향을 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평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2학기 RC프로그램은 재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행회봉사를 비롯해 발표회, 파워블로거 공모전 등 콘텐츠를 확대‧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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