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시재생뉴딜사업 국비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도는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부단체장 회의에서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실적 및 예산조기집행 우수 시도로 선정, 20억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도는 당초 광역선정분으로 배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 300억원보다 20억원이 증액된 320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광역선정분 4곳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인 충남도는 이미 상반기 1곳(예산군 주교지구)을 지정한데 이어 9월말까지 3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2일까지 활성화계획을 접수받아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처 8월말 최종평가를 통해 9월말 도시재생특위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앙선정분(중심시가지형, 공기업제안형)에서도 1곳 이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지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을 추진 중인 천안·공주·보령·아산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10조원의 재원을 5년간 투입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앙공모에는 공주시가 광역공모에는 예산군이 각각 선정돼 국비 176억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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