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일) 오후3시 경남거제시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당진시민축구단과 거제시민축구단의 K4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이 승리를 함으로써 창단 이후 K4리그 4연승이라는 믿기어려운 결과를 얻었다.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이날 경기는 부분적 유관중경기로 진행되었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거제시민축구단 문전을 여러번 위협하였으나, 번번이 골과는 연결되지 않아 아쉬운 전반전을 보냈다.

한상민감독은 후반전에 현재까지 2골을 기록한 방찬준(9번)선수와 한창구(16번)선수를 기용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 67분 얻어낸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예병원(23번)선수의 코너킥을 방찬준(9번)선수가 거제시민축구단의 골문으로 밀어 넣어 첫골을 기록하였다.

한감독의 두번째 교체카드였던 한창구(16번)선수도 한감독의 믿음에 골로써 화답하였다.

첫골이 있은지 5분만에 다시 얻은 예병원(23번)선수의 코너킥을 한창구(16번)선수가 다시한번 거제시민축구단의 골망을 흔들면서 확실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에도 골을 지키려는 플레이가 아닌 공격수를 계속 투입하면서 끝까지 활기찬 경기로써 창단 4연승의 결과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날 거제시민축구단 응원단은 북과 꽹과리를 동원하여 거제시민축구단을 열창하였으나 5시간을 달려와 선수들과 함께한 당진시축구협회 이현우회장을 비롯한 여러 축구동호인과 선수 가족들의 열정 앞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앞으로 당진시민축구단은 4월25일 오후3시 당진시민축구단 홈경기장인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홈 두번째 경기에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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