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수요일 청사 내 ‘청렴 방송’을 진행한다.

도는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직접 공직생활을 하며 느낀 청렴 이야기를 직장 동료들과 나누는 청렴 방송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렴 방송은 간부 공무원이 청렴 활동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청렴 리더십 향상을 도모하고, 직원들에게 청렴의식을 전파하고자 마련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7일 첫 방송을 통해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어떠한 경우에도 공익을 우선시하는 것”이라며 “업무 추진에 있어 조금의 사익도 꾀하지 않고 철저히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율곡 이이의 소제욕심’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수평적 소통과 서로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주제로 각각 청렴 방송에 참여했다.

청사 내 오디오 방송은 매주 월·수요일 오전 8시 40분에 송출하며, 영상으로는 엘리베이터 내 화면을 통해 수시로 볼 수 있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청렴 시책을 꾸준하게 추진하는 것과 모든 공직자의 자율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청렴의식의 내재화를 유도해 반부패가 자리잡을 수 없도록 도정 전체에 청렴의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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