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홍성군 농아인 딸기재배 사업장을 돕기 위해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홍성군지사체)에서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눴다.

24일 군에 따르면 홍성군농아인협회에서는 금마면 송강리 일대에서 딸기를 재배하며 농아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8월 31일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6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딸기 모종은 물론 농기계와 집기류까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자연재난 피해 보상 범위에 해당되지 않아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아인협회를 위해 홍성군지사체에서 희망의 손을 내밀었다.

홍성군지사체는 현장을 방문하여 수해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인분과와 통합서비스 분과를 소집하는 등 회의를 거쳐 테이블 등 집기류를 지원하며 수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홍성군농아인협회 김기현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 피해로 상실감이 매우 컸는데 이렇게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농아인 일자리 창출 사업장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협회에서는 농아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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