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 및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및 ‘어촌뉴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미래 지역발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군은 현재 관내에서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과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가 각각 8개소와 9개소에 달한다며,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통해 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채석포권역 거점개발사업 △해녀마을 특화개발사업 △몽산포권역 거점개발사업 △영목마을 특화개발사업 △파도리권역 거점개발사업 △청산권역 거점개발사업 △창기7리 거점개발사업 △호포권역 거점개발사업 등 8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보고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중 하나인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8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5년 연속(2018~2022) 선정 및 총사업비 406억 원 확보의 쾌거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 기반 확충(몽산포항 주차장 조성, 창기7리 수해마을 커뮤니티 케어홈 조성 등) △지역경관 개선(채석포항 정비, 영목마을 경관아트 조성 등) △지역소득 증대(채석포권역 로컬푸드 판매장 건립, 청산권역 감태가공센터 조성 등) △지역역량 강화(마을 브랜드 개발, 권역활성화 컨설팅 등)이 추진돼 다각도의 종합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8개소 중 해녀마을 특화개발사업과 영목마을 특화개발사업의 경우 오는 11월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그외 6개소도 연차별 정상적인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어촌뉴딜 사업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어촌뉴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태안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가의도북항, 가경주항, 개목항, 만리포항, 백사장항, 대야도항, 만대항, 마검포항, 황도항 등 9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657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모든 사업지에서 △방파제 및 물양장 확장 △선착장 및 선양장 보강 △부잔교 및 어구보관시설 설치 △크레인 교체 △이안제 및 월파방지 시설 설치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가경주항 민속광장 조성 △만대항 낚시공원 조성 △대야도항 어민 어울림터 건립 등 각 항구별 특화사업과, 주민주도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2019년 사업 대상지인 가의도북항의 경우 지난달 도내 1호 준공지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같은해 대상지로 선정된 가경주항도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과 어촌뉴딜 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필수 기반시설의 현대화를 이뤄내 어업 생산성 증대와 소득 창출에 앞장서는 등 어촌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어민 삶의 질 향상이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정부 공모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및 어촌뉴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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