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기업행정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둬 명실상부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로 위상을 드높였다.

시는 올해 4월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SK에코플랜트(주)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027년까지 대산읍 대죽리 일원 226만㎡(약 68만평) 규모에 5,300여억 원을 투자해 분양목적의 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8월에는 LG화학과 2조 6천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대산읍 일원 대산3 일반산업단지 내에 10개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소재 공장 신설에 들어간다.

생산이 시작되면 매년 5,596억 원의 생산 및 1,043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하고 약 4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12월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는 현대오일뱅크(주) 실수요자 직접개발 방식으로 68만㎡(약20.6만평) 규모에 2028년까지 부지 조성 및 플랜트 설비까지 총사업비 2조 8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약 4만 명의 고용유발과 6조 3천억 원의 생산유발, 2조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는 지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주), 서림종합건설(주)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지곡면 무장리 378번지 일원에 2025년까지 1,564억 원을 투자해 125만㎡(약38만평) 규모의 지역특화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 위기 속 올 한해 강소기업 14개사를 유치해 1,133억 원의 투자유치와 217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명품 도시에 걸맞게 △ 수도권기업 대상 지방이전 유치 홍보 및 간담회 수시 개최 △대산 임해지역 해수담수화사업 추진(우선시공분 착공) △대죽공공폐수처리시설 대수선 사업 추진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 추진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등을 추진해 산업 인프라 구축 강화에도 힘썼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전략적인 기업유치와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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