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덕수네가리비에서는 김덕수 선생의 회갑연이 열려 가족, 친지, 동기 등이 찾아 김덕수 선생의 건강을 기원하며 연회를 즐겼다. 사진은 가족 기념 사진.

근래 환갑은 100세 시대! 그 이상의 수명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대로 60이라는 숫자는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다. 요즘 경로당에서도 60대는 젊은이라고 불릴 만큼 노인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10-20년 전만해도 환갑잔치를 크게 열었으나 평균 수명이 길어진 요즈음에는 예전만큼 환갑잔치를 열지 않고, 칠순잔치를 하는 추세이다. 전만큼 크게 잔치를 열지는 않지만 가족들과 간단한 저녁식사로 환갑을 축하 하곤 하며, 예전에는 장수의 의미로 쓰였던 환갑, 이제는 황혼의 시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김덕수 선생 부부와 부친의 기념 사진.

지난 11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덕수네가리비에서는 김덕수 선생의 회갑연이 열려 근래 보기 드문 회갑문화를 보여 주었다.

이날 김덕수 선생의 회갑연에는 가족, 친지, 동기 등이 찾아 김덕수 선생의 건강을 기원하며 연회를 즐겼다.

회갑을 맞은 김덕수 선생은 “사람은 태어나 백일상, 돌상, 환갑상 3번의 상을 받는다고 한다.”며 “요즘 100세 시대로 환갑상이 사라지고 있어 오늘 이 환갑상이 의미가 깊으며, 오늘 회갑연에 찾으신 친지, 가족, 동기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차려진 음식 즐겨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사람이 가장 부자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이요. 가장 성공한 사람이며, 가장 잘 살아온 사람으로 건강 관리 잘 하시어 무병장수와 만수무강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생의 회갑연을 찾은 한 내빈은 “수명이 짧았던 예전에는 회갑연으로 사람이 태어나 회갑까지 장수했음을 함께 기뻐하고 앞으로의 장수를 기원하는 즐거움과 신명의 잔치였으나 요즘은 100세 시대로 황혼연이라고들 한다.”며 “김선생 부부의 아름답고 건강한 황혼을 시작하는 인생의 반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수 선생은 대산읍자원봉사회, 대산읍주민자치회, 카미로봉사회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카미로봉사회에서 캄보디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택을 지어주는 봉사를 수년간 이어와 현재 주택 1.5채를 짓는 덕망을 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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