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군수 김석환)이 다시 한번 국내 휠체어펜싱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2022년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선수 선발 결과 총 8명 중 4명이 홍성군 선수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휠체어펜싱 국가대표는 남자 5명, 여자 3명 등 총 8명으로, 이 중 조영래(남, A등급), 권효경(여, A등급), 김동훈(남, B등급) (이상 홍성군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건완(남, A등급, 홍성군 장애인펜싱협회 소속) 등 4명이 홍성군 선수이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올해 말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으로, 특히 오는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제13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어, 홍성군 소속 선수가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성군은 전통적으로 휠체어펜싱에 강세를 보여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7월에 직장운동경기부를 출범시키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홍성군 휠체어펜싱 선수들이 충남도 최초 6관왕 달성을 비롯해 금9, 은8, 동7 개의 메달을 휩쓸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단장인 김석환 군수는 “연초에 우리 군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좋은 소식을 군민들께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으로, 군민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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