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을 신선한 재료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으로 11일 추석을 맞이하여 서산동부전통시장에는 활력이 넘치고 있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상인들은 대목을 노려 한명이라도 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려 목청을 높인다. 대형마트를 마다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나누며, 작은 가치들이 모여 대형마트에 밀려 소외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또한 추석 보름달처럼 풍성한 정을 나누는 상생의 사회가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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