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취약계층 노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5000만 원 상당의 성인용 보행기 400대를 도에 기탁했다.

도는 18일 도청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성인용 보행기 기탁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은 금융회사 등이 복지카드 포인트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보행이 불편한 사회취약계층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코자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전달식은 기탁증서 전달, 환담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전달 받은 성인용 보행기 400대는 중위소득 80% 이하의 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도내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대상자는 추후 협의를 통해 10월 중 검토·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노인인구는 전체 도민의 17.8%인 37만 8000명으로, 어르신의 행복이 ‘더 행복한 충남’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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