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산119안전센터, 대산읍사무소, 대산읍 남.여의용소방대에서는 50여명이 참여하여 황금산 합동 산불조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등산객들을 상대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였으며 등산로 곳곳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걸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한편 참여자들은 황금산 바닷가에 밀려온 쓰레들을 치우는 등 환경정화활동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지를 만드는데 일조 하였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 “산불 조심”이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전국에 동시다발 산불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강원·경북 동해안지역은 높새바람 등 봄철 잦은 강풍으로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최근 10년('09∼'18) 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128건, 피해면적 296ha로 연간 산불건수의 30%, 피해면적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100ha 이상의 대형산불도 모두 9건 발생한 바 있어 산불재난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 최근 10년 간 대형산불 : '09년 2건(칠곡,산청), '11년 4건(울진 등), '13년 1건(울산), '17년 1건(강릉), '18년 1건(고성)

이에 따라 산림청은 중앙 및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먼저 주요 산불발생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감시인력 지역책임제를 시행하고 야외 활동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공무원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드론을 통한 공중감시도 병행한다.

또한 지자체의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통한 산불예방·계도 방송과 산불안전 교육을 실시해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과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산불위험도에 따른 군 사격훈련 통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동해안 지역과 경기북부 비무장지대(DMZ) 산불대응을 위해 산림헬기 5대를 전진배치하고, 지자체 임차헬기의 상호지원과 소방청·국방부 헬기의 신속한 지원체계를 통해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가동하고 산림청 중앙산불현장지원단과 산불현장 지휘지원단을 운영한다. 소방청·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강원도 동해안지역은 지난해 출범한 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중심으로 강원도, 국방부, 기상청,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대비 및 대응에 나선다.

또 야간 및 중·대형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중앙산불현장지원단을 파견하고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산불상황 분석과 광역단위 공중·특수진화대 투입으로 24시간 이내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산불현장지휘지원단을 파견하고 지자체장의 현장지휘 강화, 진화자원 통합운영, 주민대피, 유관기관 협업, 언론 브리핑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숲의 공익적 가치는 연간 70조 원으로 국민 1인당 약 151만 원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렇게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 관련 국민 행동 요령』 중 산불예방 참여 요령을 실천하여 산불피해를 최소화하여야겠다. ▲산행 전에는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는 산행하지 않는다. ▲입산 시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는다. ▲취사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 ▲성묘, 무속 행위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할 경우 반드시 간이소화 장비를 갖추도록 한다.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해당 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 조치를 하고 소각한다. ▲산림 또는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씨를 다루지 못하게 하고, 산불 조심을 당부한다. ▲산불 원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즉시 경찰 혹은 산림관서 등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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