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한국해양구조협회와 뜻깊은 간담회 개최
태안해경, 한국해양구조협회와 뜻깊은 간담회 개최
  • 권근한 기자
  • 승인 2019.10.30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태안해경은 태안읍 소재 충청북부 한국해양구조협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민간해양구조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정책추진 성과와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30일 오전 이창선 충청북부 한국해양구조협회장 등 민간구조대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해양구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이번 한국해양구조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민간해양구조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정책 추진 성과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의견을 향후 정책추진에 반영한다는 방침과 함께 한국해양구조협회의 구조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등 행정적 지원과 해양사고 대비 민·관 협업 체계 고도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간해양구조가 지난해 전체 해양구조 실적 가운데 40% 가까이 직·간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제2의 해경 보조세력으로서 그 역할이 날로 중시되는 가운데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대부분의 해양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효율적으로 통합된 민간구조체제로 운영하고 있어 우리나라 해양경찰도 수상구조법을 토대로 한 한국해양구조협회 중심의 선진국형 통합·일원화 체제 구축 추진을 서두러 왔다.

가장 선진적 형태로 인정받는 미국의 경우, 이미 1941년 연방법에 근거를 둔 '코스트가드 보조대 및 예비대법(Coast Guard Auxiliary and Reserved Act of 1941)' 제정과 함께 '미국 코스트가드 보조대 (USCGAux)'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정부업무 보조지원을 통해 민간해양구조 부분의 해양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2010년 기준, 美 코스트 가드의 직접지원비, 정부지원 단체운영비 등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과 29,000명의 민간회원이 해양수색구조를 비롯해 美-코스트가드의 업무 중 군사와 법집행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올해 들어 관내 여러 자생적 민간해양구조세력의 통합을 이끌어 내, 지난 6월 관내 민간해양구조대원 95% 이상이 가입한 민간해양구조대 통합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고, 민간구조 활성화에 필수적인 재정·행정적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지자체와 함께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조례’를 개정 완료함으로써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수난구호활동 참여시 활동비뿐만 아니라, 협회운영비, 장비·물품구입비, 상해보험가입비, 해양환경 정화사업 등 의용소방대나 자율방범대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김환경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나날이 중시되는 민간해양구조 세력의 법기반 통합·일원화 추진을 통해 한국형 민·관 해양구조 체계 구축으로 각종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