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2020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도 단위 강사교육’을 개최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1∼2월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연구 개발한 신기술과 농업 현안과제 해결 기술 등을 보급해 다음해 농사의 성공률을 높이고자 추진하고 있다.

시·군 농촌진흥공무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교육은 교육 및 강의,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식량 작물, 채소, 과수·특작, 농촌자원 과정 등 4개 과정으로 구성한 이날 교육에서는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정 방향을 살펴보고, 농촌진흥청 박경숙 지도정책과장의 ‘2020 농촌지도사업 추진 방향’ 강의를 진행했다.

또 도의 식량정책 방향 및 밀묘소식재배기술, 고품질 쌀 생산기술과 가공사례, 채소와 과수 수급·유통 전망, 스마트 영농지원체계 구축, 농촌 관광 및 가공 창업 기술, 농작업 안전보건 관리 요령 등 시·군 지도사의 시범 강의도 실시했다.

아울러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에 기여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와 공무원 및 민간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들은 내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 도내 4만여 명의 농업인에게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농업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광원 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은 인력 부족, 온난화, 수입 개방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강사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춘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고, 농업·농촌의 현안과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뉴스큐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