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2020년 해양방제 발전방향과 추진계획 모색을 위해 소속기관 방제요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21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청소년 수련원에서 소속기관 방제요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오염방제요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은 중부해경청 주최로 소속기관 방제 전문가들이 모여 올해 업무 성과와 현안 과제들을 정리하고 2020년 해양방제 발전방향과 추진계획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07년 12월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로 인한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를 전국 130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극복한 기념비적 역사를 후세에 알리고자 세워진‘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이 가까운 태안군 만리포에서 워크숍을 개최하여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워크숍 주요내용으로는 ▲2019년 업무성과 및 현안과제 공유 ▲2020년 해양오염방제 업무발전을 위한 분야별 소통의 시간 ▲해양오염 예방학습단 수행과제 발표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견학 등으로 진행되며,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익힌 방제기술 등을 공유하여 방제역량을 보다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은“올해 10월 기준, 지난해와 비교하여 해양오염사고 건수는 43건에서 34건으로 20% 감소했고, 유출량도 85.8kl에서 4.5kl로 94%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며 "2020년에는 해양오염 예방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방제 대응체계를 개발하여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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