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물때를 놓쳐 고립된 성인 2명이 주변 암초 산재로 직접 물로 뛰어들어 접근하는 해양경찰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9일 오후 3시 45분쯤 충남 태안군 태배전망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차오르는 물에 갖혀 고립된 김모 씨(49세)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거주하는 김씨 일행은 출동한 해경에 구조된 후 “바다낚시가 처음이라 물때를 놓쳐 고립될 줄은 생각지 못했다.”고 사고 경위를 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갯바위 낚시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유사시 신속한 신고를 위해 방수팩, 해로드 어플 설치와 함께 스마트폰 충전 상태는 물론 사전에 지형요소와 물때를 확인하여 저조시에는 미리미리 안전한 곳으로 나와야 한다.”고 알리고 각별한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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