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맹정호 서산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충남도와의 소통·협업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맹 시장은 “최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16개 사업이 반영됐지만 개별 국가계획에 반영되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며 “중앙부처는 광역자치단체의 의견을 중요시 하는 만큼 도 우선순위 사업에 역점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충청남도 최상위 중장기 계획인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과 충남비전 2050 수립 시 서산의 미래먹거리 사업이 반영 되어야 향후 도의 지원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며, “사업 추진 논리를 개발하고 충남도 담당부서와 공유해 지역발전을 이끌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61개 사업이 각종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92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올해에도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어촌뉴딜 등 공모선정이 꼭 필요한 사업들이 많다”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충남도와 충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서산시가 1317억원의 역대 최대 외부재원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올해부터 중앙정부 기능의 지방이양이 시작되어 도의 재정 권한이 더욱 확대된다”며 “올해 1500억원의 외부재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만큼 도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각종 국가사업과 외부재원 확보를 추진하며 충남도를 거치지 않는 것은 사다리에서 한 칸을 빼고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각 부서장은 올해 역점사업과 관련해 충남도를 자주 방문하고 소통과 협업 강화를 통해 추진력을 높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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