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오는 27일까지 설연휴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다가 오는 설연휴를 맞아 관내 해양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오는 27일까지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설연휴 기간 관내 일평균 유도선과 여객선 이용객은 평시 대비 각각 220%,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중이용 선박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관리 대책들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민·관 합동 기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유도선 및 여객선 등을 대상으로 안전장비·시설 관리실태 등에 대해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음주운항 근절 등 승객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저해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바닷길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멀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의 안전을 위해서도 해상경비를 강화한다. 또한, 대기 경비함정, 파출소 및 구조대 등 최일선의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순찰 등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설 명절용품 수요 증가를 노린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단속뿐만 아니라,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소 등 위험시설에 대한 예방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다각적 협력도 강화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설연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양사고 예방에서 대응까지 해양 안전관리 올인원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해양종사자뿐만 아니라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께서도 관련 안전수칙들을 숙지하고 준수함으로써 즐겁고 안전한 설명절이 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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