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은 5일 오전 10시 30분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지속가능발전가치, 주민자치로 시민의 힘은 커지고 기업유치, 투자협약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조성으로 시민의 행복이 늘어나는 등 당진은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주인인 사람중심 행복도시와 대 중국 교류와 통일시대를 대비한 환황해권 중심도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관광도시를 조성해 오늘의 행복을 이어 내일의 행복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9년 주요 성과로 △주민자치 정책 박람회 성공개최 △국내외 우량기업 1조원 투자유치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2관왕 수상 △김대건 신부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 등 10대 성과 위주로 설명했다.

이후 김 시장은 2020년 분야별 주요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분야별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 발표에 따르면 올해 시는 △읍면동 주민총회 모바일 사전투표 실시 △마을 활동가 육성 및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건립 △지속가능발전소 운영 등을 통해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과 자치권 회복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는 △제5LNG기지 건설 △석문·송산산단, 합덕인더스파크 임기 내 100% 분양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준공 △당진 청년타운 준공 및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유치 △에너지 전환 전국포럼 개최 △석문부두 제4차 전국항만계획 반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풍요로운 대도약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 시장은 경제분야에서 △에너지 융복합타운조성 △에너지자립섬 조성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 조성 △에너지 신성장 실증특구 조성 △친환경 에너지기반 RE100 산업단지 조성 △융복합연계지구 조성 등 약10조 원 규모의 미래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구축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할 만큼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후 김 시장이 발표한 농어촌 분야 주요사업은 △제2통합RPC(231억) 착공 및 제2APC 준공(60억)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93억/㏊) △지역먹거리 종합전략 수립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농민수당 지원 등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교육문화와 복지 분야에서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 개최 △천주교복합예술공간 건립 △배드민턴전용구장 및 장애인체육관 건립(569억), 합덕수영장 착공(78억) 다함께 돌봄 센터 및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사업 시행 △장애인회관 착공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밖에도 시는 △당진-천안,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 △시도1호선 지방도 승격 △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정부계획 반영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당진1·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담수호 수질개선 △현대제철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 △역천생태하천 복원 등을 통해 조화로운 생태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당진시민의 행복은 당진의 존재 이유”라며 “미래에도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당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며 기자회견 발언을 마무리 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김홍장 시장은 현재 세계적 이슈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해 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당진소방서와 당진종합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의료기관 모니터링과 시민홍보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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