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태안읍 삭선삼호아파트 일대를 방역 중인 태안군의회 의원들.

제8대 태안군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접 방역활동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의회에 따르면, 김기두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관내 주민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활동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의원과 관계자 등은 3일간 태안읍 아파트와 연립 일대,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설들을 찾아 휴대용 분무기를 이용해 방역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기두 의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의원들이 솔선수범하고자 이번 방역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6만 3천여 군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며 태안군민의 안전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지난 2월 27일 태안군에 마스크 1,500매를 기탁하고 제266회 임시회 회기를 단축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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