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청남도 악취방지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악취 저감 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악취 저감 사업은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소규모 악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 및 악취방지시설 설치·개선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배출허용 기준을 연 2회 이상 초과한 악취 민원 사업장과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사업장 등이다.

도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 예산을 파악한 뒤 기술 진단 및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로 고통 받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내 대기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많은 사업장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서산·당진시를 중심으로 58개소의 악취배출사업장이 신고돼 있으며 축사시설을 비롯해 1만 4000여 개의 악취배출사업장이 산재해 있다.

저작권자 © 충남뉴스큐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