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서산시 대산·대죽 석유화학단지에 서산시에서 관리하는 '서산시 악취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였다.
지난 1일 서산시는 악취관리 시스템에 문제에 대한 민원에 기계적 오류라고 밝혔다.
문제 지점은 현대오일뱅크와 KCC 사이에 설치된 측정기로 수일간 지속적으로 악취 매우 나쁨이라는 결과를 보여 관계기관에서 확인한바 기계적 문제점을 파악하였고, 또한 독곶리 엘지화학 입구 측정기는 수리 중 표시를 나타내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측정기가 설치된 지역이 최근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관련하여 작업 중 측정기 배선이 파손된 것으로 본다.''며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공사 관계자와 빠른 복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황을 접한 (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 충남연합회장 엄하정은 “악취관리지역에 '서산시 악취관리 시스템'이 정상적인 작동을 못 한다면 악취관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악취정보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줄 것”이라며 “독곶리에 위치한 측정기와 대죽공단의 측정기를 관계기관에서는 조속히 복구하여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관리를 하여 시민들에게 정확한 악취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달 22일 기존 4개 지역으로 나누어 관리하던 대산석유화학단지 악취관리 대상지역을 1개 지역으로 통합하고, 대상 지역도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산공업단지의 효율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2006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4개 지역(삼성화학단지, 현대석유화학단지, 현대오일뱅크(주), 대죽지방산업단지) 외에 추가로 조성된 산업단지, 개별 입주 기업체를 제도 내로 편입시키고, 4개 지역과 신규 지역의 통합 지정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