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노인 인권보호 및 학대 예방을 다짐하고, 노인 인권의식을 개선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 예방 다짐 선서, 유공자 표창, 위촉장 수여, 명사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선서를 통해 노인의 권리보호, 공경·관심을 통한 학대 없는 사회 만들기를 결의했으며, 노인학대 예방 활동으로 노인 인권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노인 학대 예방 홍보·캠페인을 수행하는 ‘노인학대 예방 도민참여단’ 시·군별 대표 15명에게도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했다.

또 △통기타, 하모니카 공연 △시 낭송 △나태주 시인의 ‘노인, 인권이라는 감수성을 담다’ 명사특강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 모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노인학대를 줄여나갈 때”라며 “오늘 기념식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이 더욱 깊어지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주역인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이 한층 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노인학대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노인복지법 시행에 따라 2017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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