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 산책 중 모래펄 웅덩이에 발이 빠진 20대 남성을 해경과 소방,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이 함께 나서 구조하고 있다. (출처=태안해양경찰서)

11일 오후 2시 5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도 승언리 꽃지해수욕장에서 25세 전모씨가 해변 웅덩이에 발이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 태안군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의 도움으로 빠져 나왔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에 따르면, 당시 모래해변을 산책 중이던 전씨는 물이 고인 웅덩이를 예사로 보고 건너다 디딘 왼발이 웅덩이 땅속으로 박히면서 꼼짝달싹도 못하고 낭패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꽃지 해수욕장은 모래 유실방지 공사 진행으로 말뚝 박힌 주변에 갯벌이 썩인 모래펄 웅덩이가 형성돼 이용자 안전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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